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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이야기

[세번째 Brand] 친환경 브랜드 : 파타고니아(patagonia)

by 그린마케터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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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파타고니아

브랜드 철학이 매우 분명한 기업

멋있는 마인드의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제발 이 옷을 사지 마세요!

출처 : 파타고니아

 

“Don't buy this jacket. Unless you need it.” (필요하지 않으면, 재킷을 사지 말라)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뉴욕타임즈에 올라온 광고다.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을 안다면 한 번쯤 봤을 것이다.

10년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든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제품 역시 제조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유발되므로

재킷이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구매하라는 취지다.

2011년 광고 이후 파타고니아는 아이러니하게도, 매출이 40% 증가하고 마니아층은 더 넓어졌다.

노이즈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파타고니아의 행보를 아는 사람이라면 진정성을 느낄 것이다.

 

 

이 광고는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실행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실천하는 한 방법입니다.


 

지구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

출처 : 파타고니아

 

* 1985년부터 매출의 1%를 자연 환경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사용

* 다른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비영리 조직 설립 '1% for the Planet'

* 낡고 오래된 옷을 고쳐 입는 원웨어(Worn Wear) 프로그램

* 국내 하천에 기능을 상실한 보 철거 캠페인 진행 '푸른심장'

* 제주 송악산을 지키기 위해 제주 환경단체와 '송악산 그냥 이대로 놔둡서' 캠페인 기획

* 파타고니아의 지분 100%를 환경단체와 비영리단체에 기부

 

단기적인 이익 창출보다는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형태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한 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일들만 보아도 일관성 있고, 목적이 매우 분명하다.

 

                                                                  이본 쉬나드의 편지 / 출처 : @patagoniakorea

 

 
 환경 문제에 늘 깨어있기를
 

 

지금은 파타고니아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인터넷이나 책으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 글을 쓸지 참 고민이 많았다.

다른 브랜드 소개처럼,

어떻게 창업하게 되었고

어떤 소재를 활용해서 옷을 만들고

공정무역에 대한 내용들을 쭉 써 내려가기 보다는

파타고니아가 환경을 위해 실질적으로 행동했던 일,

다른 기업들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임팩트 있게 내용을 전달하는 데 신경을 썼다.

파타고니아의 창립자 이본 쉬나드의 말처럼

나 또한 지구환경에 정말 진심이고 싶다.

진심이라고 말하기엔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아서 부끄럽다..

마지막으로 '지구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본 쉬나드가 해주고 싶은 말을 전해본다.

 

우리가 숨 쉬는 이 순간에도 지구는 오염되고 있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으로 환경에 관심을 게을리하는 순간,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마주하게 될 현실은 너무 가혹할 것이다.

그러니 작게라도 노력해야 한다.

거창한 것이 필요하지 않다.

마트에 갈 때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구매하지 않고

텀블러를 이용하여 커피를 사 마시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스위치는 끄고

안 쓰는 물건은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지구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일 때 우리의 삶의 터전은 태초에 존재했던 깨끗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파타고니아 필름 / 출처 : @patagoniakorea

 

 
파타고니아 필름 / 출처 : @patagoniakorea

 

 

파타고니아를 더 깊게 알고 싶다면 추천하는 두 책!!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는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미국 아웃도어 의류 전문기업 '파타고니아'의 경영 철학과 경영 전략을 담은 책이다. 소비자에게 절약을 가르치고, 입던 옷을 아들에게 물려주라고 광고하고, 적자가 나도 매출의 1%를 사회에 기부하는 파타고니아. 지난 40년 동안 '인간과 자연에 대한 책임 경영'을 실천해온 파타고니아의 수많은 활동이 기업 문화와 사업 성공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를 밝히고, 기업의 책임 있는 사회적ㆍ환경적 활동의 전개 방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린다. 이 책은 파타고니아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들의 인식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단순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환경과 경제 위기, 그리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룬다. 이처럼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에 관해 다른 기업보다 좀 더 빨리 인식하고 대처해 온 파타고니아는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 말미에 '책임기업을 위한 자가 진단 점검표'을 수록하여 기업의 건전성, 직원, 고객, 지역사회, 자연 등 각 영역을 기업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빈센트 스탠리, 이본 쉬나드
출판
틔움
출판일
2013.11.05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교복이라고 불리는 ‘파타고니아 조끼’의 주인공이자,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기업.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 캠페인을 벌이며 환경을 위해 옷을 최대한 수선해 입자고 호소하는데도 매해 성장률을 경신하며 전 세계에서 열광적인 팬을 거느리게 된 기업. 바로 전설적인 등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이본 쉬나드가 세운 파타고니아의 이야기이다. 이 모든 성공의 중심에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철칙을 지켜 온 이본 쉬나드의 남다른 경영 철학이 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이본 쉬나드는 환경운동가들조차 양립할 수 없다고 믿었던 사업적 성공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 모두를 실현했고, 그 결과 파타고니아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두 번의 불황을 이겨내며 압도적인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은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세계 최고가 된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과 이본 쉬나드의 60년 경영 철학을 공개한 최초의 책이다. 2005년 미국에서 첫 출간됐을 당시 사내용 경영 철학 매뉴얼임에도 불구하고 10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연구 자료로 쓰였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은 2016년 발간된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파타고니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본 쉬나드가 신념처럼 지켜 온 8가지 경영 철학을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경영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환경 분야 1위를 기록한 이 책은 미국 풀뿌리 환경운동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중 하나로 손꼽히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기본이 된 시대에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원칙과 비전을 예언적으로 담고 있다.
저자
이본 쉬나드
출판
라이팅하우스
출판일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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