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명동 나눔의 공간이라는 곳에서 래코드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대학교가 명동 근처였어서 자주 갔었는데,
마침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었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전시품과 도서, 영화, 워크샵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었다.
공간이 책으로 둘러쌓여져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ㅎㅎ
This is not just fashion
어디서 소재를 찾을지, 누구와 함께 일할지,
함께 모여 어떤 제품들을 만들어 낼지,
그리고 어떤 문제를 바라보고 또 방법을 찾아나갈지
생각해 보는 일 - 래코드
소비자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옷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래코드.
업사이클링 브랜드들이 다른 브랜드보다 매력적인 이유중 하나는
어떤 고민에서 시작 되었고, 어떤 가치를 따라가는지에 대한 여정이 멋진 스토리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고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자연스레 연결하는 힘이 있다.
단지 사람들의 소비가 '옷을 산다'는 의미에 머물지 않길 바라고
환경을 지켜내는 가치, 나눔과 나아짐의 가치, 공동체의 가치이길 제안한다.
해외에는 파타고니아, 국내에는 래;코드
(주)코오롱의 래코드는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옷을 통해
의식 있는 삶을 실현하도록 돕는 컨셔스 브랜드이다.
이름에서 창의적인 리(RE)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문화(CODE)를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ustainable, Creative, Responsible
세 가지 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한다.
제품을 만들기 전부터 소재에 대한 고민과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적, 사회적 고민,
제품으로 완성된 이후 더 오래 지속 되기 위한 고민까지
브랜드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재고 의류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이
윤리적 소비 문화 선두에 있는 유럽에서도
래코드 제품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 출처 : 요즘 환경 브랜드 / 한국경제신문
지속가능한 아이디어
* 사용되지 못한 에어백을 활용하여 다양한 가방, 노트북 케이스 등 제작
* 지속 가능 패션 서비스 'BOX ATELIER' 진행
* 쌀겨로 만든 쇼핑백
* 폐마스크를 수거하여 옷걸이 제작
* BTS가 활동했을 때 착용했던 옷으로 굿즈 제작
* 태안해양경찰서의 해경 제복을 업사이클링하여 자켓 제작
이외에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서 공방체험을 열기도 하고,
다양한 전시도 함께 진행하여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속가능한 브랜드
패션에서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많이 탄생하는 이유가
그만큼 소비되고, 자연스레 버려지는 일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소비하지 않고 고쳐입는 것이 환경에는 가장 좋겠지만
또 전혀 소비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환경을 고려하여 소비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먼저 그런 고민을 하고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깊이 알게 될수록 배워가는게 많다.
참고했던 책을 추천해드리며 마무리!
- 저자
- 편집부
- 출판
- 더북컴퍼니
- 출판일
- 2016.11.18
- 저자
- 편집부
- 출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
- 출판일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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